광주·전남 비구름대 내륙 확대…주말 300㎜ 많은 비 예보

이승현 기자 2023. 7. 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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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점차 비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광주와 전남에 다음 날까지 최대 300㎜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서해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전남 서해안에는 오전동안 시간당 80㎜내외의 강한 비가 예보됐고, 이밖의 지역에서는 다음 날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비가 쏟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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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중심으로 호우·강풍주의보 발효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최대 80㎜ 강한 비…"각별한 주의"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4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인근도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펼쳐 쓰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7.4/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점차 비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광주와 전남에 다음 날까지 최대 300㎜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서해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 신안 홍도 27.0㎜, 장성 상무대 14.5㎜, 함평 월야 10.5㎜, 신안 임자도·영광 10.0㎜, 무안 운남 8.5㎜ 등을 기록 중이다.

장성·무안·함평·영광·신안·흑산도·홍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강한 바람도 동반되면서 전남 서해안(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흑산도·홍도)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다. 서해남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서해상에서 내륙으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전 시간 비가 내리는 지역이 확대되겠다.

특히 전남 서해안에는 오전동안 시간당 80㎜내외의 강한 비가 예보됐고, 이밖의 지역에서는 다음 날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비가 쏟아지겠다.

오전 6시를 기해서는 광주·나주·담양·곡성·구례·영암·목포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예상 강수량은 16일까지 전남 남해안 30~80㎜, 광주와 전남은 100~200㎜이며 많은 곳은 300㎜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로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다시 비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산사태와 하류지역 침수에 유의하고 하천변 산책로 등의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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