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0㎜ 넘게 쏟아부었는데… 토요일까지 300㎜ 이상 더 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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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약 30시간 만에 최대 200㎜가 넘는 비가 퍼부었다.
1시간에 60㎜가 넘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곳도 있다.
서울에선 40.5㎜(영등포) 비가 1시간 만에 내렸다.
특히 충청과 전북에 많은 곳은 300㎜ 이상, 경북 북부 내륙과 전남에는 각각 250㎜와 2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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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약 30시간 만에 최대 200㎜가 넘는 비가 퍼부었다. 1시간에 60㎜가 넘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곳도 있다.
집중 호우는 우선 토요일까지 300㎜ 이상 내릴 전망이다. 장맛비는 다음주 토요일인 23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14일 뉴스1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남양주(창현)에는 200.5㎜ 비가 내렸다. 해당 지역 '매분관측자료'를 보면 수시간 동안 0~5㎜의 적은 양의 비만 내리다가 한꺼번에 시간당 20~30㎜의 '많은 비'가 퍼붓는 게 반복됐다.
수도권에선 서울(노원) 197.5㎜, 가평 188.5㎜, 구리 173.5㎜, 오산 170㎜ 등이 집계됐다.
그 밖의 주요도시에서는 부안 196.5㎜, 군산 186.0㎜, 춘천(남이섬) 178.5㎜, 김제 176.0㎜, 익산 149.1㎜, 천안(성거) 143.0㎜, 부여 138.3㎜, 서산 132.7㎜, 원주 128.5㎜ 등 비가 내렸다.
이번 집중호우로 시간당 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전남 신안(임자도)과 전북 부안으로, 시간당 63.0㎜ 비가 쏟아졌다. 무안과 부여에선 각각 58.0㎜, 57.7㎜가 1시간 만에 내렸다. 서울에선 40.5㎜(영등포) 비가 1시간 만에 내렸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는 호우 특보가 해제된 상태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광주와 대전, 충청 남부와 경북 북부, 전라 서부를 중심으로 호우 경보가 발령 중이다. 그 밖의 충남 대부분 지역과 경상·전라 내륙, 강원 남부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됐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는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20~5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 전라, 경북 북부. 내륙에는 일요일인 16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충청, 전북 일부 지역에는 15일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4일 오전부터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 강원 남부 산지, 충청,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 80~200㎜,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남부 내륙·산지 제외) 전남, 영남(경북 북부·내륙 제외) 30~100㎜, 제주 5~60㎜다.
특히 충청과 전북에 많은 곳은 300㎜ 이상, 경북 북부 내륙과 전남에는 각각 250㎜와 2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과 주변에는 순간풍속 55~7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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