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드디어 입성→가족과 함께 도착→셰프로 변신 '메시 치킨 샌드위치'로 인사→주말 마이애미 유니폼 입는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리오넬 메시는 지난 달 초 파리 생제르맹의 리그 2연패를 일궈낸 후 며칠 후 바르셀로나 복귀가 아니라 미국행을 선언했다.
6월 8일 메시와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메시가 올 여름 MLS의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메시의 미국행 소식에 전세계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바르셀로나 복귀를 믿었던 팬들은 놀라움으르 금치 못했다. 메시는 따로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바르셀로나가 아니라 미국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히면서 바르샤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로부터 한달이 지났지만 메시는 여전히 마이애미 입단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메시가 현재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해서 시차 적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의 소셜 미디어를 보면 현재 메시가 마이애미에 있는 것은 명확하다. 한 팬이 메시의 마이애미에 도착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메시와 가족들이 탄 전세기는 마이애미에서 약 차로 한 시간 떨어진 포트 로드데일에 도착해서 공항을 빠져나갔다. 업로드 시간은 약 2일전이다.
그리고 14일 영국 언론은 메시가 마이애미 한 식당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한 후 팬들과 영상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마이애미에 있는 식당을 나서면서 열광적인 팬으로부터 사진을 요청받았다. 행운을 거머쥔 이 팬은 우연찮게도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아마도 메시는 이 모습에 기분좋게 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 팬은 웃음을 지으면서 영상을 찍었고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져나갔다.
이 메시의 열렬한 팬은 사진 뿐만 아니라 메시와 영상을 찍으면서 뺨에 입맞춤을 하는 등 감격에 겨워했다. 팬의 돌발행동에 메시의 표정은 어리둥절한 것처럼 보렸지만 화는 내지 않았다.
이렇게 마이애미에 도착한 모습이 팬들에게 목격되고 있지만 정식 입단은 아마도 16일이나 17일 할 것으로 언론은 예측하고 있다. 현지 시간 주말이다.
이 영상을 본 팬들은 “메시를 본 사람들은 기절하지 않았는가?”라거나 “ 오늘 메시를 만나다니 부럽다”“ ”아마도 자카와 같이 공격적인 선수가 아니어서 다행이다“”내가 메시라면 괜찮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팬의 돌발행동에 평상심을 잃지 않은 메시를 칭찬하고 이 무례한 팬을 에둘러 비판한 댓글이었다. .
메시는 마이애미 도착과 함께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여러장의 사진을 올렸다. 축구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아니라 셰프 복장이다. 큼지막한 햄버거를 만드는 사진이다. 사진설명에는 햄버거가 아니라 치킨 샌드위치라고 적었다.
메시는 이 햄버거에 대해서 ”메시 치킨 샌드위치를 소개하게돼 정말 기분이 좋다. 내가 하드락 카페와 함께 만든 샌드위치이다(I am thrilled to introduce to you the new Messi Chicken Sandwich that I have created with @hardrockcafe)“라고 적었다. 즉 미국의 유명한 체인 레스토랑으로 본사가 바로 플로리다에 있다. 이를 광고한 것이다.
메시는 마이애미에 도착한 후 축구로 팬들에게 인사를 한 것이 아니라 샌드위치로 먼저 팬들과 만난 것이다. 메시는 현지 슈퍼에서 장을 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메시는 이번달 말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 데뷔할 것으로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한 메시. 샌드위치 광고로 팬들과 먼저 만났다. 사진=메시 관련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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