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만으로도 소중한 이들에게 보내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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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 한다.
커다란 구멍을 가지고 있는 분홍 의자는 골동품 가게에 있는 다른 물건들에 비해 자신이 보잘것없다고 생각해서 이 구멍을 메우고 완벽한 의자가 될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한다.
이야기 속 분홍 의자는 자신의 부족한 점과 자신이 갖지 못한 것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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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우리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 한다. 커다란 구멍을 가지고 있는 분홍 의자는 골동품 가게에 있는 다른 물건들에 비해 자신이 보잘것없다고 생각해서 이 구멍을 메우고 완벽한 의자가 될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한다.
이야기 속 분홍 의자는 자신의 부족한 점과 자신이 갖지 못한 것만 생각한다. 그러다가 길 위에서 만난 돌덩이로 인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돌덩이와 함께하는 여정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도와주며, 우정의 힘을 통해 점차 자존감과 존재감을 회복해 나간다.
분홍 의자와 돌덩이가 만나 서로에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들을 지켜보면 소중한 이와 함께하며 나누는 따스한 격려와 응원이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어 주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우리 모두는 어떠한 이유 없이도 존재 자체만으로 사랑하고,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사실까지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을 쓰고 그린 서지윤 작가는 뉴욕에 있는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현재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화가다. 그는 어떠한 이유로 사랑하는 것이 아닌, 존재 자체만으로 사랑하고 사랑받아야 하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나와 내 주변 소중한 이들에게 보내는 따스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 메시지 안에는 '함께'라는 말이 주는 큰 힘에 대한 이야기까지 녹아 있다.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서지윤 글·그림/ 시공주니어/ 1만4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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