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0.2% 반등…주간 2.2% 떨어져 8개월래 최대 낙폭

신기림 기자 2023. 7. 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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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소폭 반등했지만 주간으로 8개월 만에 최약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달러인덱스(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0.2% 상승했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 통화분석가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생산자물가지수(PPI) 수치가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을 확인하면서 달러 매수포지션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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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달러가 소폭 반등했지만 주간으로 8개월 만에 최약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달러인덱스(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0.2%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5거래일 동안 2.2% 떨어졌는데 4.1% 하락했던 11월 첫번째 주 이후 최대 낙폭이다.

6월 생산자와 소비자 물가가 예상보다 더 많이 둔화하는 등 경제 지표상 인플레이션이 냉각 조짐을 보이며 금리인상 압박이 약해졌고 달러는 떨어졌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 통화분석가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생산자물가지수(PPI) 수치가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을 확인하면서 달러 매수포지션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6월 인플레이션 수치는 "최근 달러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강화했다"고 UBS글로벌자산관리의 마크 헤펠레 최고투자책임자는 밝혔다.

헤펠레 책임자는 "달러가 떨어질 수록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 금과 마찬가지로 파운드, 엔, 스위스 프랑도 모두 수혜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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