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25% 상승-루시드 5.90% 하락, 전기차 혼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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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이자 미국 전기차 업체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25%, 니콜라는 1.35% 각각 상승했지만 루시드는 5.90%, 리비안은 2.74% 각각 하락했다.
◇ 테슬라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대 1.25% 상승 :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25% 상승한 281.38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소식으로 테슬라는 이날 나스닥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1% 이상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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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이자 미국 전기차 업체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25%, 니콜라는 1.35% 각각 상승했지만 루시드는 5.90%, 리비안은 2.74% 각각 하락했다.
◇ 테슬라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대 1.25% 상승 :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25% 상승한 281.38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가 지난 2분기에 사상 최대의 차량 인도를 했을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오는 19일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또 중국 상하이공장이 사상 최대의 생산량을 기록, 노동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다는 소식도 테슬라 주가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지난 2분기 상하이 가가팩토리에서 모두 24만7000 대의 차량을 인도, 공장 개소 이후 사상 최고를 기록해 직원들의 보너스를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으로 테슬라는 이날 나스닥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1% 이상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투기세력이 유입된 니콜라도 1.35% 상승한 2.25 달러를 기록했다.
◇ 실적 부진 후폭풍 지속, 루시드 6% 급락 : 이에 비해 루시드는 실적 부진 후폭풍이 지속됐다.
루시드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5.90% 급락한 6.70 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는 지난 12일에도 11.82% 폭락한 7.16 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는 2분기 차량 판매가 시장의 예상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이날 루시드는 지난 2분기에 모두 1404 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873 대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시장은 루시드가 2분기에 2173 대의 차량을 생산, 1873 대를 판매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루시드는 1404 대 판매에 그쳤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루시드는 이날 12% 가까이 폭락한 이후 13일에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14일 다시 6%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도 전거래일보다 2.74% 하락한 24.82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미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33% 상승한 데 비해 S&P500은 0.10%, 나스닥은 0.18% 각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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