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충청·전북·경북 집중호우…내일까지 전국 비
배혜지 2023. 7. 15. 06:38
동서로 길게 뻗어있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과 강원 남부, 경북 북부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세종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과 전북, 경북과 강원 남부 일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전북과 경남 일부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지금까지 남부지방에는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습니다.
익산 439.5mm, 청양 437.5mm의 비가 왔는데요.
내일까지 충남과 전북, 전남 북부에 3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고 전남 남해안과 경남에 150mm 이상, 강원 남부와 경북 남부에도 100mm가 넘는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오전까지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시간당 8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당분간 정체전선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다음 주 수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이미 지반이 약해져서 산사태 위험이 매우 크고 하천이나 계곡이 불어나 있어서 침수 피해도 높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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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지 기상캐스터 (hy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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