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수별 혼조…다우 오르고 S&P·나스닥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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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는 소폭 상승했지만 실적 보고의 첫 테이프를 끊은 은행주가 대부분 하락하며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떨어졌다.
S&P 500 지수는 4.62포인트(0.10%) 하락한 4505.4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4.87포인트(0.18%) 내린 1만4113.70로 거래를 마쳤다.
한 주 동안 다우 2.3%, S&P 2.4%, 나스닥 3.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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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는 소폭 상승했지만 실적 보고의 첫 테이프를 끊은 은행주가 대부분 하락하며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떨어졌다.
14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113.89포인트(0.33%) 상승한 3만4509.03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4.62포인트(0.10%) 하락한 4505.4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4.87포인트(0.18%) 내린 1만4113.70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주간으로 3대 지수들은 모두 올랐다. 한 주 동안 다우 2.3%, S&P 2.4%, 나스닥 3.3% 상승했다. 간판지수 S&P500지수는 올들어 17% 뛰었다.
이날 증시는 은행들의 실적 호조에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실적을 내놓은 JP모건체이스는 주가가 0.6% 올랐고 웰스파고는 0.3% 상승했다. 하지만 다른 은행들이 대부분 내려가면서 S&P은행주는 0.9% 떨어졌다.
씨티그룹은 분기 이익 감소에 주가가 4% 급락했고 블랙록도 분기 수익 축소에 1.5% 밀렸다. S&P500지수를 가장 많이 끌어 내린 업종은 에너지(-2.8%) 금융(-0.7%)이었다.
반면 유나이티드헬스는 견조한 실적에 주가가 7.2% 뛰면서 다우의 상승에 기여했다. 다른 건강보험 업체인 휴매나와 시그나도 2.5%, 4.7%씩 올랐다.
웰스파이어자문의 올리버 퍼쉬 수석 부사장은 로이터에 "올해 들어 주가가 크게 올랐는데 예상보다 좋은 실적 덕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름이 끝날 떄까지 그동안 증시 랠리에 대한 피로감과 추가 랠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목격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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