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말과 휴일 최고 300㎜ 요란한 장맛비

고석중 기자 2023. 7. 1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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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5일 전북지역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15~16일)은 100~200㎜(많은 곳 300㎜ 이상)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지난 13일부터 100~43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재해가 이미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 지역에서는 신속한 대피와 피난을 권고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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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주말인 15일 전북지역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15~16일)은 100~200㎜(많은 곳 300㎜ 이상)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다.

오전 6시를 기해 도내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경보 11개 시군(고창,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임실, 익산, 정읍, 전주), 주의보 3개 시군(순창, 남원, 장수)이다.

호우 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12시간 180㎜ 이상) 예상될 때, 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12시간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지난 13일부터 100~43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재해가 이미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 지역에서는 신속한 대피와 피난을 권고 드린다"고 전했다.

누적강수량(13~15일 오전 5시)은 함라(익산) 439.5㎜, 군산 430.1㎜, 완주 329.6㎜, 심포(김제) 297㎜, 전주 283.9㎜, 위도(부안) 271.5㎜, 진안주천 260.5㎜, 심원(고창) 221.5㎜, 신덕(임실) 209.5㎜, 장수 187.9㎜, 내장산(정읍) 181.5㎜, 복흥(순창) 174.5㎜, 무주 138.5㎜, 뱀사골(남원) 87㎜,를 기록했다.

[군산=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4일 전북 군산시 문화동 일대가 쏟아져 내린 빗물로 넘실대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2023.07.14. pmkeul@n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도 순간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기온은 아침 23~24도, 낮 최고 26~2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습도가 높아 체감하는 온도는 더 올라 후텁지근하겠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군산 외항 간조시각은 오전 8시16분이고, 만조는 오후 1시33분이다. 일출은 오전 5시28분이고 일몰은 오후 7시51분이다.

서해남부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시속 30~60㎞(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높게 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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