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irthday! 백남준' 백남준아트센터 17~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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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91번째 생일을 맞아 오는 17~23일 '해치 버스데이! 백남준'을 선보인다.
15일 백남준아트센터에 따르면 7월20일 백남준 생일에 맞춰 한 주 동안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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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91번째 생일을 맞아 오는 17~23일 '해치 버스데이! 백남준'을 선보인다.
15일 백남준아트센터에 따르면 7월20일 백남준 생일에 맞춰 한 주 동안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미디어 아트의 원리를 배우고 체험하는 2가지 워크숍이 열린다.
현재 진행 중인 백남준 전시 '사과 씨앗 같은 것'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백남준의 실험실Ⅱ: 내 맘대로 소리 실험 ▲백남준의 실험실Ⅲ: 내 맘대로 빛과 색 실험 등이다.
소리, 빛과 색을 움직이고 만들어냈던 백남준 작품의 원리를 이해하고 나만의 실험을 통해 새롭게 창작하는 시간이 준비됐다.
오는 19~21일 백남준의 작품에 대한 새로운 감상법을 제안하는 '보다, 천천히' 프로그램도 있다.
관람객이 전시를 즐겁게 감상하는 법을 스스로 익히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깊이 있는 작품 감상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백남준의 제안을 되짚어 보면서 '사과 씨앗 같은 것'에 전시된 작품을 천천히 관람할 것을 제안한다.
작품을 천천히 관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감상용 키트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관람객은 작품을 빠르게 스쳐 지나가면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다.
20일에는 백남준의 대표 작품 '걸리버', '코끼리 수레' 소장품 해설 영상 '큐레이터와 함께' 시리즈를 공개한다.
지난해 백남준아트센터가 공개한 작품 '걸리버'는 길이가 4m가 넘는 거대한 로봇으로, 모두 11개의 CRT 텔레비전으로 이뤄졌다. 작은 18대의 소인국 로봇이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리며 거대한 걸리버의 온몸을 전선으로 포박하는 연극적 상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코끼리 수레'는 과거의 오브제와 새로운 매체가 혼합된 작품으로,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속도의 시대에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통신이 전파되는 방식을 재고하게 하는 작품이다.
두 작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백남준아트센터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NamJunePaikArtCenter)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한편 백남준아트센터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에 당첨되면 백남준아트센터 인기 아트상품을 택배로, '보다, 천천히' 현장에 참여해 SNS에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게시하면 뮤지엄숍에서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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