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품은 황선홍호…AG에 역대급 '2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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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에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합류하면서 '역대급' 2선이 구축됐다.
이강인은 14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남자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 22명에 포함됐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과 계속해서 교감해왔다. 아시안게임 출전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며 "PSG 구단과 조율 중이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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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2선 자원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건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에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합류하면서 '역대급' 2선이 구축됐다.
이강인은 14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남자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 22명에 포함됐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9월에 시작한다.
이강인 차출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다만 최근 유럽축구 여름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강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조율을 다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과 계속해서 교감해왔다. 아시안게임 출전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며 "PSG 구단과 조율 중이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이었던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24세 이상 선수인 와일드카드 발탁이 무산됐으나, 이강인이 오면서 2선 포지션은 역대 최강급이란 평가를 받는다.
미드필더에 포함됐지만 조영욱(김천), 송민규(전북)는 언제든지 전방에서도 뛸 수 있는 멀티 공격수다.
실제로 조영욱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면서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했다. 또 송민규는 최근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 대신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다.
엄원상도 측면 윙어로 분류되지만, 소속팀 울산에서 상황에 따라 스트라이커를 맡기도 한다.
이강인을 포함한 유럽파들도 컨디션이 좋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정우영과 벨기에 리그에서 맹활약해 지난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뽑힌 홍현석(헨트)도 중앙과 측면이 모두 가능하다.
올 시즌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6골로 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영준도 빼놓을 수 없다.
최종 엔트리 탈락자를 봐도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강원FC에서 뛰며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현준을 비롯해 엄지성(광주), 고재현(대구) 등 국내 무대에서 펄펄 나는 선수들이 2선 경쟁에서 밀려나 아시안게임에 가지 못한다.
황 감독도 "머리가 복잡할 정도로 (선수 선발이)어려운 작업이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넘치는 2선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숙제로 남았다. 최전방에 무게감이 떨어지는 만큼 2선 자원의 쓰임새를 극대화하는 게 매우 중요해졌다.
이에 황 감독은 "우리 팀의 강점은 2선이다. 측면 미드필더 경쟁은 역대급이었다"며 "어떻게 하면 2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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