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안이 죽여” 김해숙이 만든 악귀, 진선규도 탐했다 ‘충격’(악귀)[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해숙 부부가 만든 악귀를 진선규도 탐했다는 진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7월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7회에서는 악귀를 만든 배후가 밝혀졌다.
이날 염해상(오정세 분)은 금줄을 만든 장인을 통해 자신에게도 태어나지 못하고 죽은 동생이 있음을 알게 되곤, 곧장 악귀 들린 구강모(진선규 분)가 말했다던 '둘째를 죽어야 돼'라는 발언을 떠올렸다.
이후 서문춘(김원해 분)을 만난 염해상은 "둘째여서 악귀에게 죽임을 당한 거다. 장진리에서 태자귀를 만들 때 둘째를 죽여 만들었으니 그 원귀가 보복을 하는 거다. 왜 어머니가 악귀를 없애려 했고 악귀가 어머니를 죽였는지 늘 궁금했는데 저희 집에 악귀가 있었던 것 같다"는 짐작을 털어놓았다.
염해상은 구강모(진선규 분) 주변에서 일어난 극단적 선택 사건에 대해 더 깊이 파보려 했다. 이런 염해상에게 서문춘은 더 수상한 건 따로 있다며 "어머니 사건 이전에도 손목에 붉은 피멍이 든 채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바로 이목단(박소이 분) 실종 사건이었다.
서문춘은 이목단 실종 사건 이후 해당 기사를 쓴 기자와 경찰에 잡혀간 유력한 용의자 무당 최만월(오연아 분)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음을 알려줬다. 이에 결국 사건은 내사 종결됐다고. 염해상은 이에 최만월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고 서문춘의 도움을 받아 현재 신기가 떨어진 채로 무당 일을 하는 최만월의 조카손주(조현철 분)을 만났다.
최만월의 유품을 지금껏 보관해왔다는 조카손주 덕에 염해상은 악귀에 대해 파악할 결정적 단서를 얻었다. 당시 최만월이 남겼다는 기록에서는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강남 한복판에 빌딩을 살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금액이 적힌 어음이 발견됐다. 염해상은 이 정도의 돈을 지불할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장진리 사람들 중엔 없다고 보며 더 자세히 살피다가 어음의 발행인이 '중현상사'임을 확인했다.
염해상은 곧장 등기를 떼어보곤 충격받았다. 중현상사의 대표이사가 자신의 조부 '염승옥'으로 기록되어 있던 것. 중현상사는 현재 조모 나병희(김해숙 분)가 대표로 있는 중현캐피탈의 전신이었다.
나병희를 쫓아간 염해상은 붉은 댕기와 이목단 사진을 보여주며 "이 아이 정말 할아버지가, 우리 집안이 죽인 거냐"고 진실을 물었고 나병희는 "맞다. 우리가 그 애를 죽였다"고 자백했다. 그러면서 "그때 회사는 기로에 있었다. 우리가 아니었다면 네가 이런 사치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냐"며 집안의 가장에게 대물림 되는 악귀가 남편의 죽음 후 염해상에게 씌는 것을 막다가 죽은 염해상의 모친(박효주 분)을 두고 "그 X만 아니었다면 우리는 더 큰 부자가 될 수 있었다"고 원망을 내비쳐 소름을 안겼다.
충격 속 나병희의 저택을 벗어난 염해상 앞에는 마찬가지로 진실을 파악한 구산영(김태리 분)이 있었다. 염해상은 "그 어린 아이를 끔찍하게 죽여 태자귀를 만들고 이렇게 좋은 집에서 돈 펑펑 쓰면서 사니 행복했냐"며 분노를 터뜨리는 구산영에게 한마디도 받아치지 못했다. 이어 한강으로 가 "난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냐"며 자책하다가 위기에 처했는데, 김우진(김신비 분)이 염해상을 대신해 희생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태자귀를 통해 만들어진 악귀는 집안 대대로 가장에게 물려지며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만 반드시 대가를 받아가는 존재였다. 이와 같은 악귀의 진실을 알게 된 구산영은 화원재로 돌아가 "네 이름 네 사연 모두 알아냈어. 이제 네가 있어야 될 곳으로 보내 줄게"라며 악귀에게 이별을 고했다.
그러나 악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갑자기 요동치는 화원재의 문과 함께 악귀는 떠날 생각이 없다는 듯 '니들이 먼저 날 원했어. 네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너도 날 원하게 될 거야'라고 구산영에게 속삭였고, 동시에 구산영은 시력에 문제가 생겼다.
예고편에서는 구산영이 부친 구강모와 똑같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앞서 염해상의 모친으로부터 악귀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된 구강모가 나병희를 찾아와 "악귀를 없애는 방법은 며느님에게 들었다. 그런데 악귀를 가지는 방법은 듣지 못 했다. 어떻게 하면 악귀를 가질 수 있냐"고 물었던 사실이 드러난 바. 예고 속 구산영 역시 구강모와 같이 악귀를 원하기 시작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사진=SBS '악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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