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엔 레인부츠지~" 패션 필수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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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차려입기 어려운 장마철이 찾아오면서 레인부츠와 레인코트 등을 패션 아이템으로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장마 대비용 아이템을 찾는 고객이 많이 늘어났다"며 "최근에는 레인부츠, 레인코트도 화사한 색상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돼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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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옷을 차려입기 어려운 장마철이 찾아오면서 레인부츠와 레인코트 등을 패션 아이템으로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장마가 길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지난달부터 이어진 장마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7월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비와 관련한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7월 1일부터 13일 기준 무신사 스토어에서 레인부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다양한 디자인의 레인코트가 출시되면서 레인코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배 늘었다.
무신사는 지난 1일 락피쉬웨더웨어의 레인부츠와, 레인코트 등을 판매했는데 4천 개의 상품이 판매, 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무신사는 비 오는 날을 겨냥해 '무신사 기상청 호우주의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페이지를 메인 화면에 노출시켜 레인부츠와 레인코트 등의 상품을 모아서 보여준다. 비가 오는 날에 해당 캠페인을 진행하기에 거래액 상승해도 유의미한 영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장마 대비용 아이템을 찾는 고객이 많이 늘어났다"며 "최근에는 레인부츠, 레인코트도 화사한 색상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돼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마철 패션에 대한 수요는 검색량에서도 나타난다. 에이블리가 최근 3주간(6월 19일~7월 9일)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장마 아이템인 '레인부츠'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으며, '숏 레인부츠'(64배, 6천350%), '롱 레인부츠'(47배, 4천670%) 등 발목 길이에 따라 다양한 레인부츠 인기가 돋보였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장마바지'(59배, 5천825%) 검색이 급증했다. 비올 때 입기 좋은 소재의 의류를 찾는 것이다. 얇고 가벼워 장마철 코디하기 좋은 나일론 소재의 바지와 재킷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는 폭염, 폭우가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우산과 양산 기능을 동시에 갖춘 '우양산' 검색량이 140% 늘었다.
패션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에서도 장마 아이템의 판매량 증가가 두드러진다. 위메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주간(6월 30일~7월 13일) 레인부츠와 바람막이 매출은 각각 110%, 58%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제습기와 건조기 매출도 약 150% 증가했다.
레인부츠를 찾는 소비자가 늘자 명품 업계도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다. 샤넬이 지난해 선보인 레인부츠는 250만원 대의 가격에도 매장에서는 구하기 어렵다. 리셀 플랫폼 등에서 200만원 후반대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디올, 셀린느, 버버리 등도 레인부츠를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는 7월 내내 비가 온다는 이른바 '장마 괴담'이 있었던 만큼 장마 아이템에 대한 매출액 증가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 것 같다"며 "레인부츠도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로 출시되며 단순 기능성을 넘어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 잡아 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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