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홍수특보 속 대전·세종·충남 16일까지 300㎜ 비

정윤덕 2023. 7. 1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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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홍수특보가 내려진 대전·세종·충남에 많게는 3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침수·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 13일 0시부터 내린 비는 정산(청양) 391.0㎜, 연무(논산) 357.0㎜, 계룡 346.5㎜, 정안(공주) 341.5㎜, 부여 341.3㎜, 고운(세종) 310.5㎜, 보령 295.8㎜, 서천 270.5㎜, 천안 262.4㎜, 대전 260.3㎜, 서산 247.2㎜, 당진 243.0㎜, 태안 234.0㎜, 금산 222.1㎜, 홍북(홍성) 219.0㎜, 송악(아산) 216.5㎜, 원효봉(예산) 196.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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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후 누적 강수량 400㎜ 육박…"침수·산사태 조심"
보령서 폭우에 주택 침수돼 고립된 주민 구조돼 (보령=연합뉴스) 충남 보령시 남포면 삼현리에 14일 오후 2시 50분께 폭우로 주택이 침수되면서 주민 1명이 구조됐다. 이날 호우경보가 내려진 보령에는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65.5㎜의 비가 내렸다. 2023.7.14 [충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an@yna.co.kr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호우·홍수특보가 내려진 대전·세종·충남에 많게는 3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침수·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된다.

15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 1시간당 8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오는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이다.

지난 13일 0시부터 내린 비는 정산(청양) 391.0㎜, 연무(논산) 357.0㎜, 계룡 346.5㎜, 정안(공주) 341.5㎜, 부여 341.3㎜, 고운(세종) 310.5㎜, 보령 295.8㎜, 서천 270.5㎜, 천안 262.4㎜, 대전 260.3㎜, 서산 247.2㎜, 당진 243.0㎜, 태안 234.0㎜, 금산 222.1㎜, 홍북(홍성) 219.0㎜, 송악(아산) 216.5㎜, 원효봉(예산) 196.0㎜ 등이다.

대전·세종과 충남 12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서산·태안·당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금강 부여 백제교와 논산 황산대교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공주 금강교와 세종 햇무리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전 갑천 만년교·원촌교 지점과 논산시 논산천 논산대교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예산군 무한천 예산대교 지점과 아산시 곡교천 충무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각각 발령돼 있다.

한편 대청댐이 현재 1천300t인 1초당 방류량을 오전 4시부터 1천800t으로 늘릴 예정이라, 공주를 비롯한 금강 하류지역 수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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