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져버린 조원진, 서울~양평道 사태 ‘국정조사’ 태극기집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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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서울~양평고속도로 국정조사 촉구를 위한 태극기집회를 15일 서울역에서 개최한다.
조원진 대표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깨끗한 국민의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을 악랄하게 수사하고, 없는 죄를 억지로 뒤집어씌운 박영수 전 특검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50억 클럽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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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대장동 도둑놈들의 범죄 묻어진다면…대한민국은 불의가 판치는 세상되는 것”
“6년 국책사업인 서울~양평고속도로를 말 한 마디로 백지화시킨 원희룡 장관은 사과해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서울~양평고속도로 국정조사 촉구를 위한 태극기집회를 15일 서울역에서 개최한다.
조원진 대표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깨끗한 국민의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을 악랄하게 수사하고, 없는 죄를 억지로 뒤집어씌운 박영수 전 특검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50억 클럽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됐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온 국민을 충격 속에 빠뜨리고 분노하게 만든 천문학적 '대장동 게이트' 그리고 박영수 전 특검을 비롯한 50억 대장동 도둑놈들의 범죄가 묻어진다면 대한민국은 불의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되는 것"이라면서 "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공화당 50만 당원과 자유우파 국민은 기득권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치싸움으로 중단되어 버린 서울~양평고속도로를 양평군민들이 바라는 변경안대로 착공할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고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도 직격했다.
그러면서 "6년 국책사업인 서울~양평고속도로를 말 한 마디로 백지화시킨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진실을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의 진실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파국과 망국의 길로만 가고 있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기득권 양당 정치를 반드시 타파하고 진정한 국민의 정치, 깨끗한 정치, 서민을 위한 정치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면서 "태극기집회를 통해 국민의 명령인 대장동 50억 특검, 양평고속도로 국정조사 실시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전날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경기도에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과 관련한 '공개 간담회'를 제안했다.
국토부는 경기도에 '오는 18∼21일 중 국토부와 경기도의 교통·환경·설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라는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도 제시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경기도민과 국민들에게 양 기관의 입장을 밝혀 오해를 풀 수 있는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해당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1조 7000억원 규모의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이 장관의 말 한마디로 백지화될 수 없다"면서 "원안(양서면 종점)에 IC를 추가하는 안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토부는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변경안 등장 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한 경기도지사의 발언은 매우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 정통 관료 출신으로서 예비타당성조사의 요건 등 누구보다 실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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