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김해준 팬과 결혼할 것" 선언[맛녀석]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래퍼 데프콘이 개그맨 김해준의 팬과 결혼할 거라고 선언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 iHQ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에서 김해준 팬클럽은 김해준이 데뷔 2000일을 맞이하자 깜짝 이벤트로 커피차를 보내왔다.

이에 커피를 마신 후 휴식을 위해 숙소로 돌아온 데프콘은 김해준에게 "가운데로 와"라고 말하며 자신과 유민상 사이의 침대 공간을 팡팡 쳤다.

그러자 김해준은 "제가 어떻게 거기 끼냐?"면서도 스멀스멀 침대 위로 올라왔고, 데프콘은 "오늘 니네 팬클럽 아니었으면 너 침대에 못 올라와"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김해준은 "왜 그러냐 서운하게"라고 볼멘소리를 하면서도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데프콘은 이어 "나 김해준 씨 팬분들 중 한 명이랑 결혼할 거다"라고 선언했고, 김해준은 "왜 형이...?"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좋은 사람들이니까"라고 순수함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이 세상의 모든 맛을 소개할 '맛 연구원들'이 모였다.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이 전하는 알찬 '맛 보고서'를 담은 먹방 프로그램이다.

[사진 = iHQ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