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장터] "뷰티에 빈티지까지"… 성수·잠실·영등포 팝업 축제

김문수 기자 2023. 7. 1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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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한 팝업스토어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 성수동에서는 K-뷰티를 이끌 유망 뷰티기업 7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가 유망 뷰티기업을 스타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한자리에 모았다. 잠실에서는 빈티지 팝업 스토어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이 70~80년대 레트로 감성을 담은 스트리트 컬쳐 브랜드 소버 유니온과 손잡고 빈티지 패션과 소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등포에는 폐현수막, 보트 돛, 타이어 이너 튜브 소재를 활용한 가방이나 액세서리 등을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게임하듯 즐겁게"… 성수동 K-뷰티 팝업스토어



14일 서울 성수동 멜로워 성수 더 플래그십에서 'K-뷰티 팝업 스토어'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는 오는 16일까지 성수동 멜로워 성수 더 플래그십에서 K-뷰티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뷰티 팝업스토어는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판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소재의 유망 뷰티기업을 스타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오프라인 지원사업이다.

비브이엠티(런드리유), 알앤티컴퍼니(디에이브), 빌라에르바티움(빌라에르바티움) 등 K-뷰티를 이끌 유망 뷰티기업 7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7개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틀에 박힌 박물관식 전시에서 벗어나 브랜드별 콘셉트와 제품의 특성을 살린 전시를 선보인다

MZ세대에게 관심도가 높은 K-뷰티를 '아케이드'라는 키워드와 함께 게임하듯 즐겁게 경험할 수 있다. 행사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흐름과 유통 채널의 변화에 발맞춰 '서울 뷰티 아케이드'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스토어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코인을 이용해 아케이드 게임, 농구, 뽑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받아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뷰티 팝업스토어는 유동 인구가 많고 뷰티 공간이 집결한 지역 위주로 선정했다. 7월 멜로워 성수 더 플래그십을 시작으로 8월에는 여의도 더현대서울, 9월에는 서울뷰티위크와 연계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릴 예정이다.



잠실 롯데백화점 빈티지 팝업… "레트로 감성 담았다"


롯데백화점은 스트리트 컬쳐 브랜드 소버 유니온과 손잡고 다양한 빈티지 패션, 소품, 아트워크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스트리트 컬쳐를 테마로 한 브랜드 '소버 유니온'의 빈티지 팝업 스토어를 잠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20일까지 본점 지하 1층 더 웨이브와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70~80년대 레트로 감성을 담은 스트리트 컬쳐 브랜드 소버 유니온과 손잡고 다양한 빈티지 패션, 소품, 아트워크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9월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 중인 스니커즈 테마의 세계적 전시 행사인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과 연계해 서브컬쳐(하위문화)에서 MZ세대들의 대세 문화로 자리잡은 스트리트 컬쳐의 정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전시의 핵심 테마인 스트리트 문화를 모티브로 '전시 MD존' '전시 연계 상품존' '빈티지 상품존' 총 3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총 500여 상품을 선보인다.

전시 MD 존에서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전시의 그래픽을 활용한 포스터와 함께 전시 기념 엽서, 스티커 등을 판매한다. 특히 30여 의 포스터는 1970~8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데이비드 호크니의 1972 뮌헨 올림픽 포스터와 제프 쿤스의 나이키 포스터시리즈 등 전세계적으로도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등으로 꾸려진다.

전시 연계 상품존에서는 전시 주제인 스트리트 컬쳐를 다룬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판매한다. 빈티지 편집 매장으로 유명한 발란사와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의류, 모자, 굿즈 등을 비롯해 켄달 제너, 두아 리파 등 국내외 유명 셀럽들이 주목한 폰 스트랩 브랜드인 스트링 팅의 제품도 국내 최초로 팝업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메인 스테이지인 빈티지 존에서는 LA, 런던, 파리, 뉴욕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은 한정판 빈티지 의류, 소품 등 400여 품목을 판매한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폐현수막 활용 가방·액세서리 한곳에



영등포의 경방 타임스퀘어는 오는 31일까지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누깍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타임스퀘어
복합쇼핑몰 영등포의 경방 타임스퀘어는 SQUARE X에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 팝업스토어를 연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팝업 공간에서는 스타일리시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에 내구성 좋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된 누깍은 '모두를 위한 두 번째 기회'를 만드는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산업폐기물을 활용한 패션 잡화,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소비를 중요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누깍은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방문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누깍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증 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만드는 DIY 키링을 만들고 받아 갈 수 있다. 이 밖에 나만의 누깍 가방 그리기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누깍 가방을 증정한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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