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크라 재건, 새 협력의 장"...참여 기업 적극 지원 약속
[앵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도 강조했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초점을 두고 경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은 한국과 폴란드의 새로운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전 정상회담을 한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열린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역시 초점이 맞춰진 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한 협력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협력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과 폴란드가 파트너로 참여할 것이란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에 양국이 함께 파트너로 참여하여 우크라이나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안제이 두다 / 폴란드 대통령 :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에도, 양국의 기업들에도 많은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나라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양해각서 33건이 맺어졌습니다.
배터리, 미래차 등 첨단산업 11건, 원전, 수소 등 에너지 분야 13건 등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기업인들을 만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해외 순방 때마다 대학교를 찾아 강연 등으로 학생들과 만났던 윤 대통령,
폴란드에선 바르샤바대 한국어학과 학생 등 청년 100여 명과 대화를 나누며 두 나라 교류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격려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상대 국가에서 일자리를 찾고 사회 경험을 할 수 있는 그러한 기회를 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만들어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포함해 경제 협력에 방점을 둔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일정은 마무리됐습니다.
이번에 체결된 협력 양해각서가 얼마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날지가 관건입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촬영기자 : 곽영주
영상편집 : 이영훈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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