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JP모간 등 대형은행 실적 상승…다우 0.33%↑ 나스닥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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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은행 실적의 호조세 덕분에 다우존스 지수(DJIA)는 올랐지만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그간의 랠리에 쉼표를 찍듯이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13.89포인트(0.33%) 상승한 34,509.03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구성 종목인 유나이티드헬스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7% 이상 급등했다.
다우존스는 2% 이상 올랐고, 나스닥은 3.5%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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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은행 실적의 호조세 덕분에 다우존스 지수(DJIA)는 올랐지만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그간의 랠리에 쉼표를 찍듯이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주 종합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그에 따른 긴축 완화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를 유지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13.89포인트(0.33%) 상승한 34,509.03을 기록했다. 하지만 S&P 500 지수는 4.62포인트(0.1%) 내린 4,505.42에 마감했다. 나스닥도 24.87포인트(0.18%) 하락해 지수는 14,113.7에 거래를 마쳤다.
JP모건체이스는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0.5%대 상승을 기록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수입 증가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웰스파고 역시 실적이 좋았지만 주가는 약보합세로 마무리됐다.
다우존스 구성 종목인 유나이티드헬스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7% 이상 급등했다. 이 대형보험사는 연간 매출목표를 높였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의 CIO인 스콧 랜더는 "JP모건 같은 대형은행의 실적이 꽤 탄력적이라는 것은 놀랍다"며 "부도율이 여전히 역사적으로 매우 낮고 이 수준에서 증가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기에 이는 경제에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번주 3대 지수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는 2% 이상 올랐고, 나스닥은 3.5%나 상승했다. 스콧 랜더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하고 여전히 견실한 경제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건재하다"며 "증시 상승에 있어선 상당히 좋은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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