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장마여도 즐겨야죠"… 연인·아이·펫과 떠나는 실내여행

정원기 기자 2023. 7. 15.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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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인기 있는 곳은 단연 실내 여행지다.

물놀이부터 힐링 장소 등 사랑하는 연인이나 아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기 좋은 실내 여행지를 알아봤다.

바다 대신 실내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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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여행지가 인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인기 있는 곳은 단연 실내 여행지다. 장마로 인해 전국 곳곳에 물 폭탄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물놀이부터 힐링 장소 등 사랑하는 연인이나 아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기 좋은 실내 여행지를 알아봤다.


연인과 함께… 요즘 뜨는 물놀이 '실내 서핑'


실내 서핑은 인공 파도를 타는 레저로 수심이 얕아 서핑 초보자나 연인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사진은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웨이브서프./사진=한국관광공사(권대홍 사진작가 제공)
서핑은 타원형 널빤지를 타고 파도 속을 교묘히 빠져나가며 즐기는 레저다. 무더운 여름에 인기다. 바다 대신 실내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웨이브서프다.

웨이브서프에는 인공 파도를 타는 공간인 서페이스(surface)가 있다. 서페이스 수심은 발목 위에서 찰랑거리는 정도로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나 서핑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실내 서핑은 떠오르는 데이트 코스 중 하나다. 서핑 입문자도 대부분 1시간 정도 교육을 받고 연습하면 보드 위에 설 수 있다. 연인끼리 번갈아 가며 자세를 잡아주거나 보조해 주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장소가 바다와 비교해 협소한 만큼 한 번에 오래 타지 않는 것이 에티켓이다. 넘어졌을 때는 사용한 보드를 챙기고 재빨리 밖으로 나와야 한다. 물살 때문에 밀린 보드가 다른 사람의 서핑을 방해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웨이브서프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보드나 수상 스포츠용 래시가드, 스포츠 수건 등은 대여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배움·재미' 다 잡은 박물관 나들이


금속 장식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 공간이 마련된 서울공예박물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만점이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공예박물관. /사진=한국관광공사(송수빈 트레블리더 14 제공)
서울공예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공립 공예 박물관이다. 공예품뿐만 아니라 관련 지식과 기록, 환경 등에 대해 배우고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박물관은 서울 종로구에 있으며 전시동과 교육동 등 6개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어린이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물건을 어린이 박물관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어린이 박물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만점이다. 아이와 함께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며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도자기에 그림 그리기, 금속 장식 만들기, 나무 가구 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을 연다. 주말에도 문을 열어 방문하기 용이히다. 이용요금은 무료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30분까지다.


반려동물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자연치유 농원'


미타임강화는 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농원으로 반려인 사이에서 인기다. 사진은 미드타임강화 세족장에서 발을 씻는 강아지. /사진=한국관광공사(정철훈 사진작가 제공)
미타임강화는 자연을 주제로 꾸며진 반려동물 동반 치유 농장이다. 비닐하우스 형식으로 지어져 흙과 식물 등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콘크리트나 벽돌이 사용되지 않아 자연광을 느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실내에 들어가면 오두막을 볼 수 있다. 모두 6동으로 음료나 샌드위치 등을 먹으며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손수 만든 음식을 먹고 싶다면 애플민트 마늘빵이나 훌라맨 컵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꽃꽂이와 에코백 그림 그리기 등 친환경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정원에는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널찍한 놀이공간이 마련됐다. 주위엔 식물과 나무 등이 심어져 있어 동물과 식물이 교감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세족장도 마련돼 있다. 강아지 전용 샴푸가 비치돼 있어 흙바닥에서 마음껏 뛰어놀아도 걱정 없다.

미타임강화에는 맹견으로 지정된 5대 견종을 뺀 모든 강아지가 입장 가능하다. 다만 활동량이 많은 반려견의 경우 목줄 착용이 권장된다.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미타임강화는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문을 연다. 화·수·목·일요일은 오전 11시~밤 12시, 금·토요일은 오전 11시~익일 오전 2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자료 출처=한국관광공사>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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