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출신 윙어 크로스 → 황의조 골' 볼 수 있을까..."노팅엄 이적 근접"

장하준 기자 2023. 7. 1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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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출신 윙어가 황의조의 동료가 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풀럼과 재계약을 거부한 윌리안(34)이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윌리안은 풀럼의 신뢰에 보답했다.

곧바로 풀럼은 윌리안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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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시절의 윌리안
▲ 지난 시즌 풀럼에서 뛴 윌리안
▲ 황의조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첼시 출신 윙어가 황의조의 동료가 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풀럼과 재계약을 거부한 윌리안(34)이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윌리안은 2013년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를 떠나 첼시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화려한 드리블과 빠른 속도로 상대 수비를 헤집는 유형이다. 또한 오른발 프리킥도 꽤 날카로운 편이다. 당시 에덴 아자르와 함께 첼시의 좌우 측면을 담당했다. 첼시 통산 339경기에 출전해 63골 62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런던 라이벌 팀인 아스날로 전격 이적했다. 하지만 첼시 시절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37경기에 출전해 1골 7도움에 그쳤다. 이 시기는 윌리안 경력에서 가장 좋지 않았던 시기로 꼽힌다.

▲ 첼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윌리안
▲ 윌리안은 지난 시즌 풀럼에서 활약했다.

1시즌 만에 아스날을 떠나 조국 브라질 리그 팀인 코린치안스에서 조용히 뛰었다. 그런데 갑자기 지난 시즌을 앞두고 풀럼 이적이 확정됐다. 세월이 흐르며 경기력이 떨어졌지만, 프리미어리그 팀의 부름을 받은 것이다.

윌리안은 풀럼의 신뢰에 보답했다.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30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풀럼은 윌리안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곧바로 풀럼은 윌리안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자연스레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며 노팅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침 노팅엄은 코리안리거 황의조가 속한 팀이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유니폼을 입은 뒤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부진에 빠졌고, 임대 조기 종료 후 K리그1의 FC서울 임대를 선택해 경기 감각을 쌓았다. 그리고 노팅엄의 프리 시즌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 준비에 들어갔다.

▲ 노팅엄 이적을 앞둔 윌리안
▲ 노팅엄의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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