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북한 미사일, 지역 안보에 큰 도전…종식위해 함께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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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보다 지역 안보에 더 큰 도전은 없다며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종식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 장관회담 뒤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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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보다 지역 안보에 더 큰 도전은 없다며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종식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 장관회담 뒤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의미 있는 외교 대화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신호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하려 했던 것들은 이미 실패했으며 러시아는 전쟁 전보다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훨씬 약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를 통한 곡물과 비료의 수출을 보장하는 흑해 곡물 협정을 맺었지만 오는 17일 기한이 만료됩니다.
이 협정은 지금까지 3차례 연장된 가운데 러시아는 자국 관련 합의 사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협정을 탈퇴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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