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총리, 우크라에 4년 동안 24조원 군사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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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2027년까지 약 170억 유로(약 24조260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발표된 독일 정부 문서에 따르면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은 지난해 20억 유로(약 2조8541억원), 올해 54억 유로(약 7조7061억원), 2027년까지 105억 유로(약 14조9841억원)로 편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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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억 유로, 올해 54억 유로 등 구성돼
나토 정상회의서도 7억 유로 무기 제공 약속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2027년까지 약 170억 유로(약 24조260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수도 베를린에서 열린 연례 하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지속적인 지원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17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숄츠 총리는 "독일이 미국을 잇는 우크라이나의 동반자 사이에서 군사적으로 가장 큰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그는 이미 독일이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뒤 5년 동안 지원을 약속할 수 있도록 이미 합의된 예산 편성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독일 정부 문서에 따르면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은 지난해 20억 유로(약 2조8541억원), 올해 54억 유로(약 7조7061억원), 2027년까지 105억 유로(약 14조9841억원)로 편성돼 있다.
이번 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7억 유로(약 9989억원)의 무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패키지에는 패트리엇 미사일 체계 발사기 2대, 마르더 보병 전투 차량 40대, 레오파르트1 전차 25대가 포함돼 있다.
독일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지난 5월 우크라이나에 27억 유로(약 3조8531억원) 규모의 새로운 무기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독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방대한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냈다. 올해 초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위한 전력 보강을 위해 레오파르트 전차를 공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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