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재선 도전 첫 분기에 7200만 달러 모금…트럼프 比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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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재선 도전을 선언한 뒤 첫 분기에 7200만 달러(약 916억원)를 모금했다.
14일(현지시간) 바이든 선거운동본부는 40만 명에 달하는 기부자가 모금에 참여했다며 기부액 97%가 200달러(약 25만원) 미만이라고 선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선거운동본부는 올해 2분기에 3500만 달러(약 445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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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500만 달러, 디샌티스 2000만 달러 모금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재선 도전을 선언한 뒤 첫 분기에 7200만 달러(약 916억원)를 모금했다.
14일(현지시간) 바이든 선거운동본부는 40만 명에 달하는 기부자가 모금에 참여했다며 기부액 97%가 200달러(약 25만원) 미만이라고 선전했다. 이러한 공표는 바이든 캠프가 미국 전역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보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선거본부는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현금 7700만 달러(약 979억원)를 보유했다고 알렸다. 바이든 대통령 이번 대통령 선거 경합에 참가한 민주당 주자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 때 기록한 약 8600만 달러(약 1094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선거운동본부는 올해 2분기에 3500만 달러(약 445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공지했다. 1분기 모금액은 1880만 달러(약 239억원) 수준이었다.
또 다른 유력 공화당 대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 주지사의 선거운동본부는 그가 5월 말에 출마를 선언한 뒤 6주 동안인 지난달 30일까지 2000만 달러(약 254억원)를 모금했다고 보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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