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배구 결승 좌절...바레인에 충격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AVC 챌린지컵 준결승전에서 바레인에 세트 스코어 0-3(33-35 23-25 20-25)으로 졌다.
한국은 지난해 6월 AVC컵 3, 4위전에 이어 올해 AVC 챌린지컵에서도 바레인에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AVC 챌린지컵 준결승전에서 바레인에 세트 스코어 0-3(33-35 23-25 20-25)으로 졌다.
매 세트 초반은 한국이 주도했지만, 세트 막바지에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1세트 7-10으로 밀리다가 14-10으로 7연속 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날개 공격, 중앙 공격이 모두 막히면서 24-24 듀스를 허용했다.
33-33으로 팽팽히 맞서던 한국은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한국은 12-8로 앞섰지만, 이후 범실을 남발하며 22-22 동점을 내줬다.
3세트에도 한국은 승부처에서 무너졌다.
18-18에서 허수봉의 후위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걸렸고, 압둘라 모하메드(9번)에게 속공을 허용해 18-20으로 끌려갔다.
20-22에서는 허수봉의 오픈 공격이 또 바레인 블로킹 벽에 막혔다.
바레인은 압둘라 모하메드(17번)의 오픈 공격에 이어 랠리 끝에 나온 아난 나세르의 오픈 공격으로 24-22로 달아났다.
압둘라 모하메드(17번)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줘 코너에 몰린 한국은 황경민의 오픈 공격이 블로킹에 걸려 20-25로 3세트마저 내줬다.
한국은 지난해 6월 AVC컵 3, 4위전에 이어 올해 AVC 챌린지컵에서도 바레인에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졌다.
이번 대회에 우승해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출전권을 얻고, FIVB 챌린저컵 우승으로 2024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진출하겠다던 한국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