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우크라에 2027년까지 무기 24조원 어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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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독일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2027년까지 170억유로(약 24조원) 상당의 무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베를린 연방 기자회견장에서 한 연례 내외신기자회견에서 "독일은 이미 지금도 미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지원국이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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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독일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2027년까지 170억유로(약 24조원) 상당의 무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베를린 연방 기자회견장에서 한 연례 내외신기자회견에서 "독일은 이미 지금도 미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지원국이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미국 측에서 사전에 지원계획을 알려줬지만, 이는 다른 국가의 주권적인 결정으로, 더할 말이 없다"면서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달리 독일은 집속탄 사용과 전달을 금지하는 오슬로 협약에 서명했고, 이를 계속해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공동의 안보를 위해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초청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4개국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협력은 이번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독일은 전날 발표한 대중국 전략에서 중국이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일당독재 체제의 이익에 따라 국제질서에 영향력을 미치려 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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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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