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열쇠' 이강인, 항저우 AG '의지 활활'...남은 건 PSG와 '차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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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길 원한다.
황 감독은 "선수와 교감하고 있다. (이강인이)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마요르카와는 조율이 끝난 상황이었지만, PSG 이적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바람에 조율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 강인이 의지가 굉장히 강하고, 계속 협력하고 있다.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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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길 원한다. 남은 건 PSG와의 조율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할 엔트리를 발표했다.
총 22인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에는 박재용(안양), 안재준(부천), 미드필더에는 이강인(PSG), 정호연(광주), 홍현석(헨트), 백승호(전북, 와일드카드), 송민규(전북), 정우영(슈투트가르트), 고영준(포항), 엄원상(울산), 조영욱(김천), 수비수에는 설영우(울산, 와일드카드),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이재익(서울E), 이한범(FC서울), 박진섭(전북, 와일드카드), 이상민(성남), 황재원(대구), 최준(부산), 골키퍼에는 이광연(강원), 민성준(인천), 김정훈(전북)이 발탁됐다.
가장 주목된 것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환상적인 2022-23시즌을 보냈다. 스페인 라리가 36경기(2,843분·선발 33경기)를 밟아 '6골 6도움'을 생산하며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 출전시간,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마요르카에서 단연 돋보였다. 전개 과정에서 이강인이 없으면 안 됐다. 이강인은 측면, 중앙을 오가며 전방위적으로 관여했다. 패스 능력은 물론, 리그 최고 수준의 드리블 실력을 통해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드리블 성공 항목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12회·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90회)에 이름을 올렸다. 베다트 무리키와의 합도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PSG로 이적할 수 있었다. 긴 이적사가 끝에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10억 원), 계약기간 5년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황선홍 감독은 우선 이강인을 22인 명단에 포함했다. 하지만 풀어낼 것이 있다. 황 감독은 "선수와 교감하고 있다. (이강인이)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마요르카와는 조율이 끝난 상황이었지만, PSG 이적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바람에 조율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 강인이 의지가 굉장히 강하고, 계속 협력하고 있다.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A매치 기간은 의무 차출이기에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 이전에 6일 동안 텀이 있다. 소속팀에서 허락이 있지 않다면 돌아가야 한다. 그 부분에 있어 계속 교감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협조는 대부분 마친 상황이다. 다만 그 6일이 걸려 있는데, 풀어내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은 문제없는데, 이강인은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이강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길 원하고 있으나, PSG와 논해야 할 게 남아 확정이라고 결론 내릴 수 없었다.
9월 A매치 기간은 4일부터 12일까지다. 황 감독은 4일에 완전체 소집을 계획 중이다. 그리고 대회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된다. 황 감독은 A매치 기간 종료부터 대회 시작까지의 텀 등 일정과 관련해서 조율을 마쳐야 한다.
한편, 황 감독은 이강인의 활용법과 관련해 "플랜A 포지션과 플랜B 포지션이 구상되어 있다. 선수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조율할 필요가 있다. 물론 좋은 선수고 개인 능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11명 나아가 22명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강인 선수는 굉장히 현명하기에 충분히 인지하리라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명단]
GK(3) : 이광연(강원), 민성준(인천), 김정훈(전북)
DF(8) : 설영우(울산, 와일드카드),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이재익(서울E), 이한범(FC서울), 박진섭(전북, 와일드카드), 이상민(성남), 황재원(대구), 최준(부산)
MF(9) : 정호연(광주), 홍현석(헨트), 백승호(전북, 와일드카드), 송민규(전북), 정우영(슈투트가르트), 고영준(포항), 이강인(PSG), 엄원상(울산), 조영욱(김천)
FW(2) : 박재용(안양), 안재준(부천)
사진= 대한축구협회, PSG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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