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 "리버풀의 9번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등번호를 9번으로 바꾼 리버풀 FC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 사진┃리버풀 FC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다르윈 누녜스(24)가 소감을 전했다.

리버풀 FC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의 공격수 누녜스는 2023/24시즌부터 9번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9번은 최전방 공격수의 상징과 같은 번호다. 리버풀에서는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달던 번호를 이제 누녜스가 달고 뛰게 됐다.

새 유니폼이 발표된 뒤 9번으로의 변경이 이뤄졌기에 누녜스의 유니폼을 27번으로 마킹한 이들에게는 구단이 교환을 해주기로 했다.

리버풀은 "공식 LFC 온라인 스토어 또는 LFC 스토어 앱을 통해 공식 클럽 소매점에서 구매한 모든 '27번 누녜스' 2023-24시즌 홈 및 어웨이 셔츠 또는 키트는 2023년 8월 19일 토요일 오후 11시 59분(BST)까지 구매 증명과 함께 보내면 반환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라고 알렸다.

교환된 모든 '누녜스 27번' 유니폼은 클럽에서 보유하며 향후 LFC 재단에 기부돼 좋은 일에 쓰일 예정이다.

누녜스는 등번호를 바꾼 직후 "9번을 달게 돼 정말 기쁘다. 또 자랑스럽다. 이전에 9번을 달았던 선수들처럼 이 번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 그런 일이 수년 간 지속됐으면 좋겠다. 팬 분들에게 많은 기쁨을 선물드리고 싶고, 모든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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