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진짜 지단이야? 숨은 지단 찾기!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 멤버들 근황 눈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99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월드컵 결승전. 홈 팀 프랑스와 '삼바군단' 브라질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호나우두를 앞세운 브라질의 승리를 점쳤다. 하지만 결과는 프랑스의 완승. 지네딘 지단이 헤더 두 방을 꽂아넣은 프랑스가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하고 월드컵 첫 우승을 달성했다.
14일(한국 시각)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 주역들이 다시 모였다. 월드컵 첫 우승 25주년을 기념해 미니 게임을 펼쳤다. 이제 50대를 훌쩍 넘겼지만 '영원한 클래스'를 선보였다. 여전히 부드러운 발 밑 기술을 과시했다. 우승의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 멤버들이 찍은 25주년 기념 사진이 눈길을 끈다. 역시 흐르는 시간을 멈출 순 없는 법이다. 대부분이 25년 전 모습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그때와 포즈는 같지만 느낌은 새롭다.
여러 명이 25년 전 지네딘 지단 특유의 헤어스타일을 보였다. 과거에는 베스트 11 속에서 지단을 곧바로 찾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디디에 데샹, 빅센테 리자라쥐, 파비앵 바르테즈 등이 보이는데, 지단과 엇비슷한 인물이 여러 명이다. 집중하고 자세히 들여다 봐야 지단을 알아차릴 수 있다.
한편,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조국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뒤 월드스타로 도약한 지단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으로 인정받아 '중원의 지휘자'로 불렸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지도자로 변신해서도 멋지게 카리스마를 뽐냈다. 최근에는 프랑스 대표팀 사령탑 등의 소문이 돌았으나 "아직은 돌아갈 때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약 2년 동안 쉬며 '무직'으로 지내고 있다.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 멤버들 현재(위), 우승 당시(중간), 지단. 사진=트위터 My Greatest 11, FIFA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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