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ention!] 작가가 20년간 가꾼 정원, 캔버스서 살아숨쉬네
작가의 매체는 유화이지만 동양화의 정신도 계승하고 있다. 정종효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은 추천사에서 “붓으로 색을 칠하는 것이 아니라 색칠과 더불어 붓의 움직임에서 나오는 필력이 그대로 화면에 반영되고 그림에서 기운생동(氣韻生動)으로 작용한다”며 “색은 다시 빛과 어우러져 구름, 산, 돌, 꽃, 나무, 벌레, 새 등 사물들을 표현하는 응물상형(應物象形)을 반영”한다고 평했다.
기간 8월 5일까지 장소 갤러리조은
뮤지컬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 삼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지난해 초연 당시 뜨거운 호응을 받아 대극장 규모로 재창작했다. 120년전 꿈과 사랑을 찾아 하와이로 이민을 떠났던 ‘사진신부’들의 이야기다. 낯선 땅에서 한인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간 재외동포들의 노래가 1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심금을 울린다.
기간 7월 15일~8월 19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영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지난 10일 미국에서 먼저 개봉됐는데 관객들의 평가는 후하다. 특히 ‘인형’을 연기한 두 배우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개봉 7월 19일 감독 그레타 거윅
문소영 기자 sym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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