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9세 금쪽이,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 ↑” [금쪽같은 내 새끼]

2023. 7. 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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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가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들에게 욕설과 폭력을 일삼는 초등학교 2학년 금쪽이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의 일상생활을 관찰한 오은영 박사는 “얘 되게 키우기 어려운 아이다. 너무 문제의 수위도 높다”라며 금쪽이의 부모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거짓말을 잘 하냐는 오 박사의 질문에 금쪽이의 부모는 “초등학교 들어서 혼날 상황인 거 같으면 거짓말을 하더라. 생각이 안 난다, 모른다고 하면서 회피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 박사는 “내가 어떤 사회적인 규범을 어기는 걸로 인해서 다른 사람의 권리를 뺏고 그 사람이 억울하고 속상할 수 있을 거라는 걸 공감하지 못하는 거 같다”라고 금쪽이에 대해 진단했다.

금쪽이의 부모가 “항상 억울해하고 그런 면이 강하다”고 하자 오 박사는 “죄송한 표현이지만 탓을 돌리고 뒤집어 씌우죠?”라고 물었다.

이어 오 박사는 “이런 것들이 어떤 면에서 봤을 때는 사회적 규범과 질서를 지키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라고 걱정을 드러냈고, 부모 역시 “그게 제일 걱정이다”라며 공감했다.

오 박사는 “물론 성장하면서 괜찮아지면 너무 다행인데 이 문제가 청소년으로 이어지면 품행장애가 됐다가 성인이 되면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이어지거나 확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박사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는 타인의 권리를 인정 안 하고 지켜줘야 된다고 생각 안 한다”라며, 금쪽이의 경우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인기에 진단 가능한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진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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