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열애설 상기 시그널? 뷔와 파리 데이트룩 자발적 공개

조연경 기자 2023. 7. 1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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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니 SNS〉

잊을 만 하면, 잠잠해지나 싶으면 불을 지핀다. 이쯤 되면 스스로 원하는 열애 자랑이 아닐 수 없다.

블랙핑크 제니가 방탄소년단 뷔와 찍혔던 이른바 '파리 데이트룩'을 선명한 고화질로 공개했다. 지난 12일 제니는 자신의 SNS에 '몇 주 전'이라며 프랑스 파리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다양한 일상 사진을 자주 공유하며 소통하던 제니였지만 이번 사진이 더욱 이목을 집중 시킨 이유는 지난 5월 뷔와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된 파리 데이트 목격 영상 속 의상과 똑 닮은 착장을 입고 있었기 때문.

벙거지 모자와 가디건, 가방, 스카프, 바지, 신발까지 제니의 모습은 영상 속 흐릿하게 찍힌 이미지와 일치했다. 제니와 뷔는 최초 열애설이 불거진 후 단 한 번도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사진과 영상, 목격담 등 증거는 이미 여러 차례 다채로운 방식으로 공개됐다. 이번에는 제니가 직접 파리 체류 당시 데이트로 추정 된 영상 속 의상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던 열애설을 꾸역꾸역 다시 끌어 올렸다.

특히 전 날에는 블랙핑크의 또 다른 멤버 리사와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CEO이자,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부호 2위'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수장 베르나로 아르노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의 외신발 열애설이 불거졌던 바, 제니의 사진 공개는 자신의 열애설도 잊지 말고 기억해 달라는 시그널로 보이기 충분하다.

한편 글로벌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사 외 세 멤버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한솥밥 활동을 이어갈지, 따로 또 같이의 행보를 보일지 블랙핑크의 2막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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