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코리아'로 병원·주택 지원…우크라 재건협력 정책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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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협력하기 위해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병원·모듈러 주택 건설 등 인도적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기업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정책방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플랫폼을 신설해 인프라 관련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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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협력하기 위해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병원·모듈러 주택 건설 등 인도적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기업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정책방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 기업이 역량을 모을 수 있도록 '원팀코리아'를 가동해 교통 인프라, 원전·에너지,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를 타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병원이나 모듈러 주택 건설 등 인도적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도 조속히 추진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재건 노하우를 전수하고 한국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인재 양성도 지원한다.
기업이 원하는 정보 수집, 네트워크 지원도 강화한다.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플랫폼을 신설해 인프라 관련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간 정례 화상회의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입수한다.
간담회 이후에는 별도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통해 국내 기업과 우크라이나·제3국 기업 총 4건의 MOU가 체결됐다.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우크라이나 최서단에 위치한 리비우시 및 튀르키예 오느르사와 리비우 스마트시티 개발협력에 대한 협약이 이뤄졌다.
더불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체결식에서 우크라이나 리비우시 시장과 보리스필 공항공사 사장, 튀르키예 오누르사 회장과 면담을 진행해 한국 정부와 기업간 협력관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 장관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의 경험을 우크라이나에 공유하여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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