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9천’ MC 최수영, 1호 시청자로 맹활약
최수영이 ‘2억9천 : 결혼전쟁’에서 1호 시청자로 맹활약했다.
배우 겸 가수 최수영이 tvN ‘2억9천 : 결혼전쟁’(연출 이원웅/작가 강숙경/이하 ‘2억9천’)에서 ‘프로 과몰입러’다운 리액션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메인 MC로 합류하게 된 최수영은 능숙한 진행실력과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비부부의 행동 하나하나에 이입한 그는 VCR 영상에 열렬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조곤조곤 팩폭을 날리는 등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예비부부들의 속마음을 예리하게 짚어내며 큰 호응을 얻기도. 거짓말 탐지기 때문에 어긋나기 시작한 예비부부의 마음을 봉합하기 위해 나선 최수영은 그들의 속내를 대변하는 역할을 자처해 훈훈함을 더했다. “평소에 대화를 많이 나눴던 것 같다”, “저런 말을 주변에서 되게 많이 들었나 봐요” 등의 멘트로 예비부부의 마음을 다독인 최수영은 화면 속 커플들의 모습에 함께 분노하고, 감동하고, 응원하는 진정성 어린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역할을 도맡으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한 최수영은 예능인부터 배우, 가수까지 오가는 ‘올라운더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2억9천’ 뿐만 아니라 JTBC 예능 ‘알유넥스트’(R U Next?),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까지 전방위적 행보로 올 하반기를 최수영의 해로 물들일 그의 활약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최수영이 메인 MC를 맡은 ‘2억9천’ 3회는 16일 저녁 7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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