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최고 성적 확정…라바리니의 폴란드, 만리장성 벽 넘어 처음으로 VNL 결승 진출 성공할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7. 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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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이 그리워하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그가 이끄는 폴란드는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폴란드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3일 미국 알링턴에서 열린 2023 VNL 독일과 8강 토너먼트에서 세트스코어 3-1(25-12, 21-25, 25-21, 26-24) 승리를 가져오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 5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중국은 8강에서 브라질을 3-1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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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이 그리워하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그가 이끄는 폴란드는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폴란드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3일 미국 알링턴에서 열린 2023 VNL 독일과 8강 토너먼트에서 세트스코어 3-1(25-12, 21-25, 25-21, 26-24) 승리를 가져오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에서 간신히 3-2로 이겼던 독일이었기에 이번 승리는 의미가 컸다.

폴란드가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의 역대 VNL 최고 성적은 2019년 대회에서 기록한 5위였다. 지금까지 성적을 보면 2018년 9위, 2019년 5위, 2021년 11위, 2022년 13위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사진=FIVB 제공
사진=FIVB 제공
라바리니 감독이 한국을 떠나 폴란드의 지휘봉을 잡은 후 폴란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예선에서 10승 2패 승점 29점으로 미국과 튀르키예를 제치고 1위에 자리했다.

폴란드의 4강 상대는 중국이다. 예선 5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중국은 8강에서 브라질을 3-1로 완파했다. 일본이 미국에 1-3으로 지면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시아 국가가 됐다. 중국 역시 사상 첫 결승 진출을 꿈꾸고 있다. 중국의 대회 최고 성적은 2018년과 2019년 기록한 3위.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5위, 6위를 기록했다.

과연 폴란드는 만리장성 벽을 넘어 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는 16일 알 수 있다.

한편 다른 4강 대진은 미국과 튀르키예다. 미국은 일본을, 튀르키예는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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