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영국·필리핀과 잇단 외교장관 회담…관계 발전·협력 강화 논의

김지선 2023. 7. 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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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14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 장관은 회담에서 올해 한·영 교류 개시 140주년을 축하하고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회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 정상 간 조우 등 양국 간 정상급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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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14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 장관은 회담에서 올해 한·영 교류 개시 140주년을 축하하고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회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 정상 간 조우 등 양국 간 정상급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두 장관은 양국 정상이 지난해 6월 체결된 한영 프레임워크를 업그레이드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로 합의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위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과도 만나 양국 관계 증진 방안, 북한 미사일 도발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오는 2024년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이해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박 장관은 필리핀 측에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음을 깨닫게 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마날로 장관은 북한의 도발 중단과 비핵화 대화 복귀를 위한 한국의 노력에 대해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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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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