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주급 6억 6천’ 파격 제안…‘무조건 잔류’ 회장은 뮌헨과 ‘담판’

박건도 기자 2023. 7. 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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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주축 공격수 잔류가 최우선 목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토트넘 역사다.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다. 케인의 잔류를 원한다. 토트넘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 케인도 토트넘에 남길 바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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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비 회장과 케인(왼쪽부터)
▲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과 계약을 위해 구단 수뇌부를 런던에 보냈다.
▲ 손흥민과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팀 주축 공격수 잔류가 최우선 목표다. 주급 2배 인상이라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은 바이에른 뮌헨 최고 경영자(CEO)를 만났다. 해리 케인(29)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비록 협상에는 진전이 없었지만, 케인의 뮌헨행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라고 보도했다.

회장의 의지는 완고하다. 케인 재계약이 최우선순위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케인에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6천만 원)를 제시했다. 선수 은퇴 후에도 토트넘과 함께하길 바라고 있다. 코치나 토트넘 앰버서더 활동도 보장할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여름 이적시장 최대 매물이다. 세계적으로 스트라이커 자원이 희소한 만큼 케인의 가치가 고평가되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660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995억 원)를 제시했지만, 토트넘은 단호히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 토트넘이 해리 케인 붙잡기에 모든 걸 걸었다.
▲ 케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 케인 딜레마에 빠져 있을 것으로 보이는 다니엘 레비 회장

현재 케인은 토트넘에서 2023-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만났다. 손흥민(30)도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해 토트넘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다.

신임 감독도 케인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부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직접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토트넘 역사다.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다. 케인의 잔류를 원한다. 토트넘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 케인도 토트넘에 남길 바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구단도 케인 잔류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케인이 최고 수준에서 10년을 더 뛸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를 팀에 남기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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