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폴란드 청년들, 양국 교류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르샤바대 방문…'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 동행' 행사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총리실에서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환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7.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바르샤바=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학교를 방문해 폴란드 청년들이 양국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폴란드 국립바르샤바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된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 동행' 행사에 참석해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폴란드 청년들이 한국과 폴란드 교류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기획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학 전공생을 포함한 폴란드 청년 100여 명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폴란드 청년들과 함께 문화를 매개로 한 양국의 우정과 미래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선 전통악기 가야금 연주에 매료된 학생과 박찬욱 감독의 영화로 한국어 공부에 입문한 학생이 각각 한국항공우주산업체 인턴십, 전문통역가 등을 준비하는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펼쳐졌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폴란드의 문화 교류가 양국 미래세대 간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방법이자 양국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기반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