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덥고 습한 여름철, 온열질환에 주의하세요!
[KBS 울산] 지난달 울산에서는 2015년 이후 8년 만에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31도 넘는 무더위에 옥상 방수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숨진건데요.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무리한 외부활동을 하면 찾아올 수 있는 급성질환입니다.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이 대표적이고, 뜨거운 환경에 계속 노출되면 두통이나 어지러움증, 피로감 등 증상이 발생합니다.
[김남걸/울산 남부소방서 소방장 : "온열질환에 걸렸을 경우, 즉시 시원한 환경으로 이동을 하여 휴식을 취하고 수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얼음팩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낮춰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물, 그늘, 휴식’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수시로 물이나 전해질이 풍부한 이온음료를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일사량이 많고,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낮 12시~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에서의 활동이나 작업은 자제해야합니다.
서늘한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주는 것도 온열질환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모자나 양산 등으로 볕을 차단하고, 밝고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기온이나 폭염특보 정보 등 기상 상황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다, 이제는 비가 오면서 습도 높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걸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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