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서 또 실종? 2시간 수색 소동…스스로 걸어 나온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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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충북 청주의 무심천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 인력 수십 명이 투입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쯤 청주시 서원구 청남교 인근에서 "어떤 사람이 허리까지 물에 잠긴 채 무심천 자전거 도로를 걷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6월에는 청주시 흥덕구 문암생태공원 인근 무심천에서 중학생 오모군(당시 14세)이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과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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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충북 청주의 무심천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 인력 수십 명이 투입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쯤 청주시 서원구 청남교 인근에서 "어떤 사람이 허리까지 물에 잠긴 채 무심천 자전거 도로를 걷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드론을 활용해 2시간 가까이 수색 작업을 하기도 했다.
확인 결과 경찰은 인근 CCTV에 신고 내용과 유사한 인상착의를 한 사람이 2시49분쯤 무심천에서 올라오는 것을 확인했다.
중학생이었던 행인은 호기심에 걸어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을 종료하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충북 청주시 무심천 흥덕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한편 이 하천은 2011년과 2017년 여름 폭우로 물이 크게 불어났을 때마다 실족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7월에는 폭우로 불어난 하천의 돌다리를 건너던 당시 87세 남성이 숨졌다.
2011년 여름에는 세 차례 실족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그해 8월 태풍 '무이파'가 닥쳤을 때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제2운천교 인근 무심천 돌다리에서 김모씨(당시 23세)가 급류에 휩쓸려 근처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김씨는 술을 마시고 돌다리를 건너려다 불어난 물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보다 한 달 전인 7월에는 청주시 흥덕구 모충대교 아래 무심천에서 이모씨(당시 54세)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6월에는 청주시 흥덕구 문암생태공원 인근 무심천에서 중학생 오모군(당시 14세)이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과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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