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스널, ‘텐 하흐 옛 제자’ 팀버 영입…장기 계약+등번호 1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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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율리엔 팀버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 국가대표 팀버가 아약스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팀버는 아약스의 핵심 선수였으며, 모든 대회에서 121경기에 출전해 두 번의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아스널은 팀버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했고, 팀버가 등번호 12번을 달고 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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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스널이 율리엔 팀버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 국가대표 팀버가 아약스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팀버는 아약스의 핵심 선수였으며, 모든 대회에서 121경기에 출전해 두 번의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아스널은 팀버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했고, 팀버가 등번호 12번을 달고 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팀버 영입에 대해 “팀버가 우리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팀버는 다재다능한 젊은 수비수로, 우리 시스템에 적합한 인물이다. 우리 팀에 더 많은 퀄리티를 제공할 것이다. 팀버는 어린 선수지만 이미 많은 것을 이뤘다. 우리는 팀버를 환영하고, 스쿼드에 적응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의 수비수인 팀버는 수비수치고 키가 작은 편이지만, 빌드업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패스는 물론 본인이 직접 공을 몰고 올라가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데에도 능하기 때문에 빌드업 상황에서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수비 상황에서는 과감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는 저돌적인 스타일이다. 팀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빌드업 능력은 유기적인 패스와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아스널의 스타일에 부합할 것이라는 평가다.
영국 ‘디 애슬레틱’도 아스널이 팀버가 공을 잘 다루기 때문에 아스널이 팀버를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팀버의 장점들 중 하나는 공에 대한 침착함이다. 팀버는 월드컵에서 버질 반 다이크, 네이선 아케와 함께 센터백으로 뛸 당시 인상적인 패스 능력과 드리블 능력으로 팀이 전진하는 데에 도움을 줬다. 이렇게 다양한 패스 루트를 갖고 있고, 자신 있게 공을 소유하는 수비수는 세계에 많지 않다”라며 아스널이 팀버를 원하는 이유를 분석했다.
또한 ‘디 애슬레틱’은 팀버가 경기당 90.5회의 터치를 기록했고, 이 중 59%는 중원 지역에서 나왔다고도 덧붙였다. 이 기록은 팀버가 수비 라인이 높이 올라간 상태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빌드업에 가담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스널도 수비 라인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려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팀버의 이런 능력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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