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우하람, 세계선수권 1m 스프링보드 결승 진출

이상철 기자 2023. 7. 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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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 진출했다.

우하람은 14일 후쿠오카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62.65점으로 63명 중 9위에 올랐다.

하지만 우하람 외에 남녀 1m 스프링보드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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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9위 기록, 16일 결승서 첫 메달 도전
아티스틱 이리영, 첫 2연속 솔로 테크니컬 결승행
우하람.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 진출했다.

우하람은 14일 후쿠오카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62.65점으로 63명 중 9위에 올랐다.

이로써 우하람은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71.40점을 받아 2위로 출발했고 이후 61.05점, 59.20점, 60.00점, 58.50점, 52.50점을 차례로 기록해 최종 9위를 차지했다.

허리 부상 탓에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 불참했던 우하람은 건강을 회복한 뒤 다시 비상하고 있다.

2019년 광주 대회에서 이 종목 4위에 올랐던 우하람은 개인 세계선수권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1m 스프링보드 결선은 16일 오후 2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우하람 외에 남녀 1m 스프링보드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예선 탈락했다.

김영택(제주도청)은 256.00점으로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 50위에 그쳤다.

여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는 김나현(강원특별자치도청)과 김수지(울산광역시청)가 각각 14위, 19위에 머물러 아쉽게 결선 진출권을 놓쳤다. 김나현과 김수지는 뒷심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초반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한편 이리영(22·부산수영연맹)은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테크니컬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리영은 이날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테크니컬 예선에서 201.7866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따내면서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역사상 2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테크니컬 결승은 15일 오후 7시30분에 펼쳐진다.

하지만 이리영은 허윤서(17·압구정고)와 호흡한 듀엣 테크니컬 예선에서 204.8133점(예술 점수 91.6500점·수행 점수 113.6633점, 감점 0.5000점)으로 13위에 자리했다.

215.2700점(예술 점수 101.8500점·수행 점수 113.4200점)을 받고 12위로 결승행 막차를 탄 히가 모에-야쓰나가 마시로(일본)와는 10.4567점 차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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