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예비군 3천명 동원 명령…러시아 억제 목적

김빛이라 2023. 7. 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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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예비군을 3천 명까지 동원해 유럽에서 작전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명령을 승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유럽사령부의 책임 지역 안팎에서 대서양 작전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현역 군인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동원된 예비군은 현역과 같은 수준의 급여와 지원을 받게 되며, 유럽에 배치되는 예비군의 가족과 부양가족에게도 지원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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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예비군을 3천 명까지 동원해 유럽에서 작전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명령을 승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유럽사령부의 책임 지역 안팎에서 대서양 작전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현역 군인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동원된 예비군은 현역과 같은 수준의 급여와 지원을 받게 되며, 유럽에 배치되는 예비군의 가족과 부양가족에게도 지원이 제공됩니다.

이 같은 결정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며, 동시에 유럽에 주둔한 미군 병력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징후라고 WP는 분석했습니다.

미국 합동참모본부 더글러스 심스 작전국장은 "이 행정명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적이고 이유 없는 침공 이후 나토의 동부 전선을 방어하기 위한 변함없는 지원과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사령부 빌 스피크스 대변인은 이번 결정이 "유럽사령부의 장기적인 유연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에 따라 유럽에서 군사 태세 수준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미 국방부가 유럽에 추가로 예비군을 파견할 시점은 현재로선 명확하지 않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결정이 유럽 주둔 미군의 전체 수를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휘관이 예비군을 추가로 배치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유럽 주둔 미군의 구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WP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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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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