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일본 어민단체도 "사회적 안심 얻지 못하면 반대"

정인지 기자 2023. 7. 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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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자국 어민단체 설득에 나섰지만 어민단체는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어민 단체 대표인 사카모토 마사노부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을 만나 "해양 방류를 반대한다는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어협은 지난달 22일 총회를 열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결의를 4년 연속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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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사진은 지난 2014년 2월 10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원자로 주변에 오염수를 보관하는 원통형의 탱크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있는 모습. 2016.03.08.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자국 어민단체 설득에 나섰지만 어민단체는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어민 단체 대표인 사카모토 마사노부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을 만나 "해양 방류를 반대한다는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카모토 회장은 "안정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사회적 안심은 다르다"며 "안심을 얻지 못하는 이상 반대 입장을 바꿀 수 없다"고 밝혔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설명을 거듭해 신뢰 관계를 쌓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어협은 지난달 22일 총회를 열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결의를 4년 연속 채택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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