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외교장관회담… '필리핀군 현대화' 등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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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필리핀 정부가 내년 수교 75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등 협력방안을 모색해가기로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이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앗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한·필리핀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방위산업과 에너지, 사회기반시설(SOC) 등 주요 실질협력 분야 협력을 더 강화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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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필리핀 정부가 내년 수교 75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등 협력방안을 모색해가기로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이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앗다.
두 장관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자카르타를 방문 중이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한·필리핀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방위산업과 에너지, 사회기반시설(SOC) 등 주요 실질협력 분야 협력을 더 강화해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필리핀군 현대화 사업과 현지 원자력발전 분야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등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와 함께 한·필리핀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지난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를 규탄하기도 했다.
마날로 장관은 "북한의 도발 중단과 비핵화 대화 복귀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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