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400㎜ 넘는 비 더 내려…산사태·침수 비상

차민진 2023. 7. 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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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오늘까지, 정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군산에는 이틀에 걸쳐 400mm가 넘는 누적강수량을 기록하고 있고요.

수도권과 충청 곳곳으로도 200~300mm에 달하는 큰비가 내렸습니다.

전국 곳곳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 넓은 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지는 건 아닙니다.

대각선 늘어진 폭우 구름대가 현재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과 경북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호우주의보, 혹은 호우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주말 내내 억수같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충남과 전북에 400mm 이상, 충북과 호남, 경북북부내륙에 300mm가 넘는 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그 밖에도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경남지역에도 150mm 이상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내륙 많은 곳들에 산사태위기주의보, 혹은 경보가 발령 중이고요.

밤사이 충청과 호남, 경북북부내륙에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물벼락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약해진 지반에 폭우까지, 2차 피해 없도록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체전선이 오래 머무르며 적어도 다음주 중반까지 장맛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장맛비 #폭우 #산사태 #침수주의 #호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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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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