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선 잘할 것 같은데”…‘후보 전락’ 맨유 주장 영입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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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으면 다를까.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4일(한국시간) "딘 존스는 토트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해리 매과이어(29) 영입을 추천했다.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582억 원)에 그를 데려온다면,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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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으면 다를까.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4일(한국시간) “딘 존스는 토트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해리 매과이어(29) 영입을 추천했다.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582억 원)에 그를 데려온다면,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은 2023-24시즌에 앞서 담금질에 돌입했다. 호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준비 중이다. 해리 케인(29)과 손흥민(30)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호주로 이동했다.
새판짜기에 여념이 없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26)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한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26)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골머리를 앓았던 센터백 영입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브미스포츠’의 존스는 토트넘에 맨유 주장 매과이어 영입을 추천했다. 그는 “만약 토트넘이 매과이어를 3,500만 파운드에 데려온다면 성공적인 영입이 될 것이다. 맨유는 매과이어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31억 원)를 원한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해당 금액은 맞출 팀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과이어는 한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중앙 수비수였다. 레스터 시절 맹활약이 주효했다. 맨유는 4년 전 레스터에 8,000만 파운드(약 1,340억 원)를 지불하며 매과이어를 데려왔다. 주장 완장까지 맡기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부진을 거듭했다. 느린 발이 큰 약점이었다. 뒷공간을 자주 노출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현지 매체와 팬들의 비판은 날이 갈수록 거세졌다. 일부 팬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매과이어에 야유를 쏟아내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에는 주전 자리마저 잃었다. 매과이어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와 라파엘 바란(29)에 밀려 벤치 신세로 밀려났다. 이미 맨유의 방출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허나 존스는 매과이어의 능력을 믿는 눈치다.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여전히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레스터 시절 강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대인 수비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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