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나는 절대 메시 될 수 없어” 희생적 플레이 많이 하는 이유 [차쥐뿔]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축구선수 조규성이 희생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는 이유를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축구선수 조규성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조규성은 군대에 가서 인생의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조규성은 “군대 가서 국가대표도 처음으로 하고 그렇게 되면서 완전 그냥 내가 180도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영지가 “군대 가서 가장 많이 배운 게 뭐냐”고 묻자 조규성은 “축구를 다시 배웠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조규성은 “거기서 만난 형이 ‘너는 축구 그렇게 하면 안 돼’라고 하더라. 내가 발이 엄청 느리다. 동작 스탠스가 되게 느린데 ‘너 같은 유형은 빨리 주고 그냥 들어가 골대로’ 이러는 거다”라며, “그래서 한번 해볼까 했는데 너무 잘 되는 거다. 그래서 이게 내 스타일이구나 그때 깨우쳤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영지는 “나 같으면 절대 그렇게 못한다”라며 조언을 받아들인 조규성의 태도에 감탄했다.

조규성은 “그런 선수들이 많다. 왜냐하면 선수들도 자기 고집이 세다. 나도 고집이 진짜 세다”라며, “근데 축구는 11명이 뛰는 경기다. 근데 모든 선수가 메시, 호날두처럼 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조규성은 “메시가 있으면 막아주는 선수가 있어야 그 경기를 이길 수 있다”라며, “나는 내가 절대 메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약간 희생적인 플레이를 많이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