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시상식 '파격' 드레스 해명 "다른 건 협찬으로 나가서…"

배우 이채영이 과거 화제를 모았던 파격적인 시상식 드레스 관련 비화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이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이채영과 조개 8종 구이를 맛보던 중 "(이채영이) 파격적으로 옷을 입는다고 소문이 났더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채영은 2010년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파격적인 화이트 앞트임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예를 들어 A사의 드레스가 모 배우에게 협찬으로 나가게 됐다고 하면 다른 배우들은 그 드레스를 못 입는다"며 "(그래서) 카탈로그에서 모델이 입은 것만 보고 '미니멀한 느낌을 내자' 싶어서 그 드레스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채영은 파격적인 드레스 덕분에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됐고 이후 워터파크 광고 모델에 기용됐을 뿐만 아니라 축구 예능에 합류하는 등 대세 행보를 걷게 됐다.

최근에는 KBS 2TV 일일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주애라 역으로 열연을 펼치는 등 연기자로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한편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