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쓰레기에 새 생명…친환경 전시회 열려
[KBS 청주] [앵커]
KBS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날이 갈수록 악화 되고 있는 환경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과제인데요.
환경 보호와 극복을 관람객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전시회가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려진 마스크 수천 장이 알록달록한 의자로 재탄생했습니다.
플라스틱 소재의 마스크를 만들고 남은 원단까지 활용해 작품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버려진 신문지 등을 이용해 만든 작품에서는 작가의 다양한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청주시립미술관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회입니다.
환경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작가들은 암석화된 플라스틱 등으로 산업의 어두운 그림자에 주목했습니다.
또 바다에서 직접 수집한 폐기물 등을 소재로 버려진 것들에 새 생명을 불어 넣고 관람객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문경선·김선우/관람객 : "특히 환경을 주제로 한 미술 전시여서 더 의미가 있고 더 유익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벌써 두 번이나 오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친환경 전시회인 만큼 가벽도 최소화하고 목재와 종이를 주로 사용해 눈길을 끕니다.
[김세은/청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전시장에서 나올 수 있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플라스틱 소재의 전시판이나 비닐 소재의 덮개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전시했습니다.)"]
각자 개성 가득한 다양한 작품들이 환경 보호와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만 3천 톤 암석 순식간에 와르르”…사전 통제 천만 다행
- 불어난 하천에서 ‘재미로’ 보트 탄 초등생들…600m 떠내려간 아찔한 상황 [현장영상]
- 논산천 논산대교 범람 우려…대전 등 도심도 홍수경보
- 대기과학자 경고, 한반도 ‘대기의 강’ 흘러 주말 폭우
- 폭우 속 콘크리트 타설…‘위험천만’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K]
- 최저임금보다 높아 ‘시럽급여’라는데…“국민 조롱하고 모욕”
- ‘발암 가능 물질’ 아스파탐, 안전성은 문제 없나?
- 독도·광주·백령도 빠진 국토부 포스터…뒤늦게 수정
- 아이에게 물대포 쏜 제트스키…날아간 아이는 머리 수술 [현장영상]
- [현장영상] “오염수, 안전 기준 부합” “안전한데 수산물은 왜 수입금지?…선택적 과학?”